7일 엄정화는 소셜 미디어 계정에 “지온이가 안아주면 고모는 녹아요”라는 글과 함께 몇 장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사진에서 엄정화는 동생 엄태웅이 지난 5일부터 서울 중구에서 개최한 사진전 ‘시간의 공기’에 참석했다. 엄정화를 비롯해 동생 엄태웅, 엄태웅의 아내 윤혜진, 그리고 엄태웅과 윤혜진의 딸 엄지온 등이 참석했다.
엄정화는 조카 엄지온의 폭풍 성장에 놀라면서도 애교에 사르르 녹았다. 12살임에도 벌써 175cm로 알려진 엄지온은 고모 엄정화보다도 큰 키를 자랑해 시선을 모았다. 클수록 엄정화와 비슷해지는 외모 또한 눈길을 끈다.
한편 엄태웅과 윤혜진은 2013년 결혼했다. 엄정화는 2023년 종영한 ‘닥터 차정숙’ 이후 차기작을 고심 중이다
엄태웅, 아버지 같은 장인 윤일봉의 '혼전 임신' 일침에 '진땀 -2015. 3. 22.
'슈퍼맨이 돌아왔다' 엄태웅이 아버지처럼 모시는 장인 윤일봉 앞에서 진땀을 흘렸다.
22일 오후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 70회 '흔들리지 않는 나무처럼' 편이 방송됐습니다.
이날 엄태웅은 자신이 '아버지'라 부르는 장인 윤일봉을 집으로 초대했다. 사위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던 윤일봉은 엄태웅과 딸 윤혜진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엄태웅은 윤일봉에게 "윤혜진이 모나코 발레단 합격해서 간다고 했을 때 좋지 않았느냐"라고 물었다. 윤일봉은 "자랑스러운 일이다. 그때는 엄태웅과 딸이 사귀는 중이란 걸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일봉은 "나중에 알고보니 임신까지 해버렸다. 괘씸하더라. 결혼하고 임신해도 될텐데"라고 말해, 엄태웅을 당황하게 했다.
엄태웅은 엄지온의 주스를 핑계로 자리를 뜨려고 했다. 하지만 윤일봉은 자신이 들고 있던 주스를 엄지온에게 줬다. 엄태웅은 꼼짝없이 윤일봉의 말을 경청해야했다.
윤일봉은 "아버지 입장에서는 화가 나지"라고 하다가 갑자기 엄태웅을 향해 손짓을 했다. 알고보니 '카메라를 가리지 말라'는 손짓이었던 것. 50여 년 경력 배우의 습관이었다. 윤일봉은 "스태프들을 생각해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엄태웅은 장인 윤일봉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어릴 적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아버지란 말을 별로 해볼 기회가 없었다"라며 장인을 아버지처럼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연예인 아빠들의 아내 없이 48시간 동안 아이들을 돌보는 육아 도전기다. 현재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격투기 선수 추성훈, 방송인 이휘재, 배우 엄태웅과 송일국이 자신의 자녀들과 함께 출연 중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