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5일 현직 대통령사상 처음으로 내란 및 직권남용 혐의로 체포돼 공수처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윤대통령에 대한 직접 조사는 티타임 등 별도의 의전 절차 없이 오전 11시부터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 조사에 대한 조사는 이재승 공수처 차장이 직접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당초 주임 검사인 차정현 부장검사가 조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현직 대통령 사건이라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차장이 직접 조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검사 출신인 이 차장은 1974년 생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2020년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2019년에는 서울 서부지검 검사를 지냈다. 사법연수원 30기로 윤 대통령보다 7기수 아래다.
그렇지만, 윤 대통령의 직접 조사는 이 차장이 맡지만, 세부적인 실무 조사는 주임검사인 차정현 수사4부장과 이대환 수사3부장이 담당 할 것으로 관측된답니다.
사법연수원 기수로 보면 30기인 이 차장을 톱으로, 34기인 이대환 부장검사, 36기인 차정현 부장검사 라인이다.
우선 피의자 윤 대통령을 조사할 차정현 부장검사(1978년생)는 윤석열 내란사건 주임검사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그는 서울 출신으로 단국대부속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대에 입학했다. 사법시험 합격 후 사법연수원 36기 출신이랍니다.
차 부장은 2010년 금융위원회 행정사무관으로 관직에 들어왔으며, 2021년부터 공수처 수사2부 검사로 공수처와 인연을 맺었다.
그는 권현희 권익위원장의 유권해석 부당개입 의혹과 이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감사 의혹 수사(2022),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2023),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직원남용 혐의 수사 등 뉴스에 등장한 굵직한 사건을 맡았다.
공수처 비상계엄 TF팀장인 이대환 부장검사는 공수처 수사 3부를 이끌고 있답니다.
한양대 출신으로 다소 이색적인 수학과를 졸업했으며, 사법연수원 34기다. 2005년부터 2011년까지 검찰 조직에 몸을 담았다.
의정부 지검을 시작으로 대전지검 공주지청, 부산지검, 수원지검 평택지청에서 근무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사건 구속영장과 기소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