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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블루윙즈 감독 염기훈 선수 명단 프로필 축구단 강등

457gh 2023. 12. 2. 17:04

수원삼성블루윙즈 강등' 전설 염기훈 감독 대행, "내 부족함과 잘못 크다
- 2023. 12. 2

'수원삼성블루윙즈 레전드'이자 '왼발의 마법사' 염기훈 감독 대행이 강등에 대한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습니다.

수원 삼성은 2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8라운드 최종전에서 강원FC와 0-0으로 비겼다. 같은 시각 수원FC가 제주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기면서 강원(승점 34)은 승강 플레이오프로 향했고, 수원FC(승점 33, 44득)에 다득점에서 밀린 수원 삼성(승점 33, 35득)이 다이렉트 강등을 당했답니다.


염기훈 감독 대행이 지휘하는 수원 삼성은 4-4-2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안병준, 웨릭포포가 투톱을 이뤘다. 중원에는 아코스티, 고승범, 한석종, 바사니가 포진했다. 4백은 김태환, 김주원, 한호강, 손호준이 호흡했다.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

경기 시작부터 치열했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수원 삼성과 물러서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던 강원이 매섭게 공격을 주고 받았다. 빅버드 전체가 달아올랐다. 선수들이 충돌하고 태클할 때마다 양쪽 관중석에서 우레와 같은 함성이 터졌습니다.

후반전 돌입 이후 수원 삼성은 박대원, 김보경, 김주찬, 뮬리치, 정승원을 차례로 투입하며 고삐를 당겼다. 하지만 강원이 놓은 맞불을 좀처럼 뚫지 못했다. 되려 역습 찬스에서 여러 차례 위기에 봉착하기도 했다. 남은 시간 결국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이로써 수원 삼성은 창단 최초로 강등을 당했다.

경기 종료 이후 염기훈 감독 대행은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은 원하지 않고 생각하지 않았던 결과가 나왔다. 선수들에게도 미안하고 팬들에게도 고개를 들 수 없을 만큼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경기에 앞서 분석을 했지만 우리 부족함이라 생각한다. 선수들은 그 안에서 최선을 다했고 내가 너무 부족해서 그런 상황이 나왔다. 이런 결과가 나온 건 내 부족함과 잘못이 크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창단 이래 최초로 강등을 당한 수원 삼성. 염기훈 감독 대행에게 원인을 묻자 "여러 문제점이 있었을 것이다. 이 자리에서 한두 가지를 꼽는 건 너무 힘들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가장 큰 원인을 다시 묻자 "경기장에서 뛰는 건 선수들이다. 팀에 너무 많은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나 생각한다. 선수들이 많이 혼란스러웠을 것이다. 팀에 있었던 여러 변화로 선수들이 힘들었을 것이다"라고 짧게 답변했답니다.

투자 감소도 결코 빼놓을 수 없다. 염기훈 감독 대행은 "처음 수원 삼성에 입단했을 때와 지금은 스쿼드 문제에서 차이가 크다. 내가 처음 왔을 때는 이름 있는 선수도 많았고 예산도 많았다. 하지만 그때와 지금은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열악하다. 선수들은 열심히 해줬지만 조금 더 이름 있는 선수들과 더 좋은 선수들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지금 선수들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예산과 관련해) 적재적소에 활용하지 못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 영입이든 어떤 것이든 그런 부분이 없었다고는 말하지 못할 것 같다. 답변하기가 무척 힘들다. 내가 사랑하는 팀이 이렇게 됐다는 것 자체로도 힘들지만 분명 성은 다시 올라가리라 생각한다. 선수들이 힘을 내줬으면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벼랑 끝에서 지휘봉을 잡았지만 결국 수원 삼성은 추락했다. 염기훈 감독 대행은 "절대 후회는 없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하는 모습에 감사했다. 제안을 수락한 이유도 분명했다. '나라도 무언가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 내가 부족해 이 상황까지 왔지만 스스로 무엇이라도 하고 싶었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준 모습은 잊지 못할 것이다. 지금은 너무 힘든 상황이지만 분명 K리그1에 복귀할 거라 생각한다. 다들 힘을 내줬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라고 전했답니다.

또 "작년에 은퇴하려고 했지만 플레잉 코치를 선택했던 것이다. 내 선택에 항상 후회는 없다. 모든 게 내 선택이었고 후회가 남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다른 분들은 안 좋은 선택이라고도 하지만 최선의 선택을 위해 노력했다. 후회는 전혀 없다. 비록 이렇게 안 좋은 상황에서 은퇴하겠지만 앞으로도 더욱 수원을 사랑하고 정말로 응원할 것이다. 내가 도울 수 있는 일은 돕고 열심히 응원하면서 팀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게끔 응원할 생각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염기훈 감독 대행은 향후 계획에 대해 "항상 지도자를 하고 싶은 생각이 컸다.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할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꿈을 가지고 나아갈 것이다. 수원 삼성 구단과 관계는 향후에 생각해 봐야 겠지만 수원 삼성이든 다른 곳에 가든 지도자로서 진정의 삶을 살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기사회생’ 수원 염기훈 “선수들과 말없이 하이파이브하며 웃었다
- 2023. 11. 25

슈퍼매치 신승으로 기사회생한 염기훈 감독대행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수원 삼성은 11월 25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FC 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7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답니다.

이날 경기에서 패하면 2부리그 강등에 가까워졌던 수원은 바사니의 선제 결승골로 신승을 거두며 기사회생했다.

수원은 강원과의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꼴찌에서 벗어나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답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염기훈 감독대행은 "중요한 경기 결과 가져와 기쁘다. 선수들의 투혼과 팬들의 성원으로 다음 주말 더 중요한 강원전에 더 잘 준비하고 선수들 잘 다독이도록 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선제골 이후 부상으로 교체된 바사니의 부상 "경기 중에 체크를 하지 못했다"고 답했답니다.

경기 후 선수들과 어떤 얘기를 나눴느냐는 질문에는 "말 없이 하이파이브하며 웃었다. 말을 안해도 표정에서 기쁜 모습이 보였다"고 말했다.

강등 경쟁을 벌이는 강원과 수원 FC의 맞대결에서는 강원이 2-0 승리했다. 염기훈 감독대행은 이에 대해 "우리만 잘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다른 팀이 도와주는 것보다 우리가 마지막 경기에서 결과를 만들어내 우리 힘으로 자동 강등을 면할 수 있다. 하던 대로 쭉 나가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답니다.

수원 더비 신승 후 서울까지 잡아내며 분위기가 올랐다. 염기훈 감독대행은 "서울전은 준비하면서 확신도 있었다. 2주 훈련하면서 태도나 의지, 몸 상태가 좋았다. 선수들을 보면서 나도 안정을 찾고 이런 것도 해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실점을 이끌어낸 수비 전략에 대해서는 "서울은 미드필드가 강점인 팀이다. 서울이 중앙 중심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거기서 커트하려고 했고 역습 찬스도 얻었다. 우리가 분석한 것을 선수들이 믿고 잘 따라줬다. 선수들과 코치진의 신뢰가 이어지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바사니의 결승골에 대해서는 "공격수들이 컨디션이 좋아 누구라도 넣을 것 같았다. 전반 끝나고 우리가 넣을 것 같다고 했다. 한 골 승부라고 했다. 바사니가 경기력이 좋아도 공격 포인트가 없었는데 골을 넣어서 자신감이 됐을 것이다"고 답했다.

수원은 이종성이 경고 누적으로 최종전에 결장한다. 염기훈 감독대행은 "최종전은 모든 팀에 부담이다. 이종성이 잘해주고 있었는데 안 좋은 상황이다. 그래도 선수들이 이종성의 자리를 바로 메워줄 것이다"고 말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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