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소속사 눈컴퍼니에 따르면, 이상희는 2019년 결혼했다. 남편은 동종업계 종사자입니다.
전날 이상희는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로기완'(감독 김희진)으로 조연상을 받고 남편을 언급했다. "이 말 꼭 하고 싶었다"면서 "진용아 나랑 결혼해줘서 고마워. 나는 너랑 결혼하고 조금 더 좋은 사람이 됐어"며 눈물을 보였다.
이상희는 간호사 출신이다. 드라마 '봄밤'(2019) '지금 우리 학교는'(2022),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영화 '데시벨'(2022)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한편 이상희는 지난 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여자 조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답니다.
영화부문 조연상의 영광을 안긴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에서 이상희는 벨기에 정육 공장에서 일하는 조선족 출신 선주를 연기했다. 이상희는 투박한 외양부터 거친 제스처, 심드렁한 듯하면서도 속정 넘치는 말투까지 선주와 혼연일체 된 모습을 보여주며 매 장면을 휘어잡았다.
뿐만 아니라 심도 있는 내면 연기와 흡인력 있는 감정 표현으로 선주 캐릭터를 완벽하게 펼쳐내며 시청자들의 압도적인 호평 세례를 얻었답니다.
이처럼 이상희는 '로기완' 속 눈부신 활약으로 2017년 영화부문 신인 연기상 수상의 기쁨을 안은 데 이어 7년 만에 다시 백상의 선택을 받게 됐다. 감격의 눈물을 머금고 수상 무대에 오른 그는 도움을 준 이들과 '로기완'의 중심이 되어준 배우 송중기,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보는 이들을 감명케 했습니다.
어떤 캐릭터든 그 인물에 온전히 동화되는 열연으로 대중의 묵직한 신뢰를 받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이상희. 이에 계속해서 그가 취할 연기 행보에 기대감이 한층 고조된다.
이상희는 영화 '정가네 목장'부터 드라마 '인사하는 사이' '더 리크루트' 시즌2 등으로 대중을 찾을 전망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