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하승균 형사 전 총경 서장 프로필

457gh 2019. 9. 23. 10:23

지난 9월 20일 CBS 취재팀과 만난 하승균(73‧前 전북 임실경찰서장) 당시 이 사건의 수사팀장(3~10차까지 수사참여)은 이씨가 범인으로 부각되지 않았던 이유를 지금 이씨의 행동패턴과 연관해 설명했답니다. 그는 가장 주목받는 7차 사건을 사례로 이씨를 특정하지 못한 이유에 대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1987년 9월 7일 발생한 7차 사건은 유일하게 목격자가 있었답니다. 또 이씨의 체액에서 DNA가 검출된 사건 중 하나입니다. '7차 사건 당시 수 많은 주민등록사진을 목격자와 함께 확인 했음에도 (주민증 사진에서) 범인을 특정하지 못한 이유'를 묻자, 하 전 서장은 "그러기를 바랬는데... 결론적으로 화성 진안리에 살았던 이춘재가 당시에는 범인으로 부각되지 않았다. 나도 이춘재란 이름을 들어본적이 없다"고 밝혔답니다.

그는 당시 수사본부 운영상황 역시 이씨를 용의자로 부각시키는데 어려웠을 것이라고 덧붙였답니다. 그는 "그 당시 수사본부 운영상황을 잠깐 얘기할 필요가 있다. 화성 진안리, 그 동네는 일정한 형사들이 지역담담이 있었다. 그 지역담담에 의해서 그 동네의 거주민, 거주했던 사람, 또 그 동네에서 소문나고 있는 수상한 얘기거리 이런 것들을 수사 했기 때문에 이놈이 집안에서 나오지 않고 얌전한 청년으로 행세 했다면 용의자로 부각되지 않을 수 있다. 난 그렇게 본다."라고 전했습니다.

확인한 수 많은 주민등록사진에는 이춘재가 없었다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있었다 하더라도 무시하고 지나갈 수가 있다"고 언급했답니다. 하 전 서장은 8년전(2011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7차 사건에 대해 상세히 밝힌바 있답니다. 8년전 그는 '7차 사건은 목격자가 있어 범인 검거를 확신하지 않았냐'는 물음에 "화성 발안에서 범인을 태운 목격자인 버스운전사인 강씨와 안내양과 함께 한달 간 수사를 했던 상황이다. 딱 한명 살아있는 목격자와 강씨의 목격담이 동일했다"고 말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