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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산골소녀 영자 근황 사건 후원회장

457gh 2019. 12. 19. 21:32

1982년생인 이영자 양은 은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오지에서 아버지와 단 둘이 문명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한 채 화전과 약초 캐기만으로 살아가던 산골 소녀였답니다.

그러던 영자와 그녀의 아버지는 한국의 시골과 오지를 전문적으로 촬영하는 사진 작가에 의해서 세상에 알려졌고, 2000년 7월 KBS 2TV 인간극장 '그 산 속에 영자가 산다(5부작)'를 통해 이후 엄청난 유명인이 되었답니다. 이후 학교조차 나오지 못한 그녀를 위해 수많은 후원이 이루어졌으며, 영자는 한 후원자의 도움으로 서울로 상경하여 초등 과정 검정고시 준비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유명세를 통해 이동통신 회사인 LG텔레콤의 광고까지 찍게 되었답니다.

 

이 모든 과정은 TV 프로그램 인간극장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전달되었으며, 이후 인간극장의 인기는 최고점에 이르게 되면서 훈훈하게 이 에피소드는 끝나는 듯 했답니다. 하지만 영자가 서울에 상경하여 검정고시 준비에 열심이던 2001년 2월 12일, 그녀의 아버지가 산골집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여러 증거에도 불구하고 처음 경찰은 초동수사에서 영자의 아버지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결론 내렸다가 언론과 국민들의 항의와 거센 비난에 부랴부랴 타살로 결론 내린 다음 수사를 실시했으며, 결국 2001년 3월 13일 50대의 남자 양재동을 용의자로 구속했답니다.

 

양씨는 영자와 그의 아버지가 살던 집이 산 속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어 범행이 용이하다는 점을 파악한 후 CF 출연료와 후원금을 노리고 2001년 2월 9일 영자의 아버지를 살해했다는 사실을 진술했으며, 정작 아버지에겐 현금 10여만원이 전부였다고 합니다. 해당 사건에 전 국민이 경악했는데, 2001년 2월 27일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영자의 후원회장이 소녀의 출연료와 인세를 횡령하여 구속되는 사건이 벌어졌답니다. 이후 영자는 산 속의 절로 들어가서 비구니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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