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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김민재 와이프 부인 아내 나이 키 프로필 군대 나폴리 연봉 주급

457gh 2022. 9. 19. 14:30

대표팀 간판 김민재, 결혼 "축구할 때보다 더 따라다녀"
- 2020.05.03

한국 축구 대표팀의 중앙수비수 김민재(24·베이징 궈안)가 동갑내기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3일 스포츠 에이전트사 풋볼에이드는 김민재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전날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치렀다고 밝혔답니다.

김민재는 오는 6월 이 여성과 결혼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결혼식을 앞당겼다.


에어전트사는 “김민재가 귀국할 때마다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점과 중국 슈퍼리그가 언제 개막할지 모른다는 점 등을 고려해 결혼식을 계획보다 일찍 치렀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전날 공개된 스포츠해설가 박문성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신부에 대해 “예쁘고 성격도 정말 좋다”며 “축구할 때보다 더 많이 따라다녔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김민재는 2017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일찍부터 국내 무대 최고의 중앙수비수로 인정받은 김민재는 2019 시즌을 앞두고 전북에 거액의 이적료를 안기며 베이징으로 이적했다.

- 김민재 프로필 이력 경력

출생 나이 생일
1996년 11월 15일 (25세)
고향 출생지
경상남도 통영시

학력
두룡초등학교 (전학)
통영초등학교 (전학)
가야초등학교 (졸업)
남해해성중학교 (전학)
연초중학교 (졸업)
수원공업고등학교 (졸업)
연세대학교 (스포츠레저학 / 중퇴)

신체 키 몸무게
키 190cm / 체중 88kg
포지션
센터백

주발
오른발
등번호
SSC 나폴리
3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4

소속 팀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2016)
전북 현대 모터스 (2017~2018)
베이징 궈안 (2019~2021)
페네르바흐체 SK (2021~2022)
SSC 나폴리 (2022~ )
국가대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 42경기 3골[4] (대한민국 / 2017~ )

병역 군대
병역특례

대한민국 국적의 SSC 나폴리 소속 축구선수. 포지션은 센터백이다.

과거에는 전형적인 '파이터형 수비수'로 컷팅 능력과 슬라이딩 태클 능력이 돋보였었다. 그러나 점차 성장하면서 공격적으로 오버래핑하거나 뒤쪽에서 기다링션서 커버하는 롤도 수행하는 등 팀과 전술에 맞춰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본인 말로는 대부분 감독의 주문을 많이 따르려고 하며, 그 안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한다고 말했답니다.

수비수 본연의 임무인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다방면에 우수한 모습을 보여준다. 패스 차단, 스탠딩 태클, 슬라이딩 태클, 헤딩을 비롯한 직접적인 수비 모두에 뛰어난 편이다. 육중한 체격에 비해 발도 순간 최고 시속 34.3km/h로 굉장히 빠르고 최고 시속에 도달하는 가속도도 빠르다. 거기에 순발력도 좋으며 프로 데뷔 이후 2kg 정도 벌크업에 성공해서 튼튼한 어깨와 견갑골, 상체근육과 함께 전반적인 피지컬과 몸싸움 능력이 매우 좋아졌다. 그래서 2020년 이후로는 피지컬이 좋은 선수들과의 경합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는다. 오히려 SSC 나폴리로 이적해서는 안드레아 페타냐, 치로 임모빌레,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등 건장한 체격을 가진 선수들을 말 그대로 찍어 눌러버리는 등 내로라하는 세리에 A에서도 탑 클래스의 피지컬을 과시하는 중이다.

거기가 주발은 오른발이지만, 왼발 또한 수준급으로 잘 다뤄 수비라인 어디에나 설 수도 있다. 4백에선 양 쪽을 번갈아 뛰기도 하며, 3백에서도 중앙은 물론 양 측면 스토퍼 모두를 뛸 수 있다. 현대 축구에서 왼발 센터백이 어떤 대우를 받는 지를 생각하면 이러한 김민재의 특징은 좋은 강점이 될 수 있다.

최대 강점이 적극성을 앞세운 수비력이지만, 그것이 김민재의 능력의 전부는 아니다. 필요할 때에는 넓은 시야를 활용한 긴 패스와 빌드업도 주저하지 않으며, 모험적인 로빙 패스도 자주 시도한다.[10] 이게 잘 먹히는 날에는 패스로 공격 전개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혹은 과감하게 자신이 기습적으로 공을 몰고 전진하기도 하며, 공이 끊기면 스피드를 활용해 빠르게 수비에 복귀해 공격을 끊기도 하는 등 괴물이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은 플레이를 자주 보여주곤 한답니다.

프로 초창기에는 피지컬로 밀어붙이는 투박한 수비를 했으며 그런플레이로 인해 오프사이드 라인을 잘 맞추지 못하는 등 라인 관리 능력이 미숙해 실수가 자주 나왔다. 그러나 김민재를 눈여겨 본 파울루 벤투 국가대표 감독의 개인 강습을 받으면서 현재는 많이 개선되었다. 하지만 체력이 저하되면 패스 미스가 많아지고, 경기에 따라 패스에서 잔실수를 범한다는 단점은 아직 남아있답니다.

그리고 전보다 라인을 잘 맞추고 무작정 뛰쳐나가는 일은 줄었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활동 범위가 넓은데다 라인을 비우고 마킹을 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뒷공간 노출의 위험이 수반된다. 그렇기에 옆에서 적절하게 조율하고 공격전개를 해줄 커맨더형 수비수+수비형 미드필더와의 역할 분배가 이뤄져야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 그리고 탄성 나오는 롱패스가 나올 때도 있지만, 세밀한 패스나 패스 선택지를 선정하는 과정 등에서는 개선이 필요하다. 하지만 경험 많은 김영권의 약점이던 수비 라인 조절이나 빌드업 능력이 좀 더 발전한 모습을 보면 김민재도 경험이 많아지면 해결이 될 것이랍니다.

국대에서는 기회가 생기면 직접 드리블을 하며 올라가 경우에 따라서는 중앙선까지 넘어가서 패스를 뿌려주는 오버래핑을 자주 시도하는데, 거구에 속도도 빠르고 발밑도 준수한데다가 패스 성공률도 높기 때문에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담스러우며, 아군 입장에서는 침체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좋은 요소다. 잘못 맛들리면 과거 다비드 루이스 선수 마냥 집 나가서 안돌아와 자주 실점하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지만, 아직은 그런 수준은 아니고 오히려 답답한 상황에서 적절하게 공격 가담을 하다가 수비 시에는 재빠르게 복귀해서 자리를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며 호평받고 있다. 또한 점차 경험이 쌓이면서 수비진을 리딩하는 모습도 자주 보여주고 있다.

페네르바흐체 이적 후에는 통곡의 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국대에서 보여주던 드리블을 통한 오버래핑과 정확한 롱패스로 공을 공격진에게 배달하고, 웬만한 윙어보다 빠른 속도로 복귀를 하거나 공을 가진 선수를 뒤에서 따라잡아서 커팅을 해내는 것은 물론, 기본적인 수비력마저 뛰어나서 사실상 완전체 센터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튀르키예 내에서도 반응이 굉장히 좋고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바이아웃이 낮아서 팬들은 6개월만에 이적해버리는게 아니냐고 불안해하고 있다고 할 정도로 이적 초부터 팀의 핵심선수가 되었답니다. 튀르키예에서 한 시즌만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리그 베스트 수비수에 선정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이에 유럽 빅리그에서도 김민재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여 스타드 렌 FC, SSC 나폴리 간의 치열한 영입 경쟁이 펼쳐졌으며, 그 외에 PL에서도 여러 팀이 관심이 있다는 소식도 나오는 등 몸값이 크게 상승했답니다.

이후 나폴리로 이적하며 팀을 떠난 칼리두 쿨리발리의 역할을 그대로 이어받고 있는데, 부담이 될 수 있는 상황임에도 프리시즌과 리그 초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쿨리발리의 자리를 이어받았지만 일부 이탈리아 현지 언론에서는 김민재를 쿨리발리보다 키엘리니에 더 가깝다는 평을 하기도 했답니다.

풋볼리스트에서도 쿨리발리가 깔끔한 태클에 우아한 드리블을 펼치는 데 비해, 키엘리니는 어깨를 이용한 몸싸움 수비에 능하며 기세 좋게 밀고 올라가는 드리블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에 동의하는 듯한 의견을 냈다.

- 나폴리 김민재 관련 보도

김민재 나폴리행 합의..연봉 34억원+3년 계약
- 2022.07.21

축구대표팀 핵심 수비수 김민재(페네르바체)의 최종 행선지가 이탈리아 세리에A(1부) 명문 나폴리로 사실상 확정됐다. 구단 간 이적료 합의를 마친 가운데, 연봉 등 선수 자신과의 조건 합의도 마무리 됐다. 안정환, 이승우에 이어 세리에A 무대에 진출한 세 번째 한국인으로 거듭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일로마넷을 비롯한 주요 이탈리아 매체들은 21일 “나폴리가 김민재 영입을 위한 최종 단계에 진입했다. 큰 틀에서의 합의가 끝난 가운데 선수 초상권, 이적에 따른 커미션 비율 등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면서 “22일께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뒤 계약서에 최종 사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2021~22시즌 막판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오르기 전부터 굵직한 이적설의 주인공이 됐다. 터키 수페르리가에서 정상급 수비 실력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은 데다 기량에 비해 몸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수비 보강을 원하는 유럽 여러 클럽이 눈독을 들였다. 선수 자신도 빅 리그 진출에 대한 의지를 감추지 않았답니다.

앞서 김민재의 행선지로 먼저 알려진 곳은 프랑스 리그1 소속 스타드 렌이었다. 김민재가 베이징 궈안(중국)에서 뛰던 시절 은사였던 브루노 제네시오 감독이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다. 구단 간 이적료 합의가 이뤄진 상황에서 연봉 등 구체적인 조건도 어느 정도 뜻이 맞춰진 상황이었다.

하지만 뒤늦게 나폴리가 바이아웃(소속팀 동의 없이 선수와 이적 협상할 수 있는 액수)에 해당하는 2000만 유로(268억원)를 제시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주축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 리가 첼시(잉글랜드)로 이적하면서 수비진에 커다란 공백이 생겼기 때문이다. 선수 입장에서도 유로파리그에 나서는 렌 보다는 지난 시즌 세리에A 3위로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한 나폴리가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리그1은 유럽 5대리그로 분류되는 빅 리그지만, 나폴리가 속한 세리에A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더불어 3대리그로 평가 받는다. 이와 관련해 조르제 제주스 페네르바체 감독이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민재가 팀을 떠날 게 확실해졌다. 바이아웃을 지불한 팀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김민재를 잡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이적을 기정사실화했답니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스타드 렌이 이적료 분할 납부를 요청한 반면, 나폴리는 바이아웃 금액을 2시즌에 나눠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해 페네르바체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 3년이며 ‘2+1년’ 식의 옵션은 설정하지 않았다. 연봉은 250만 유로(34억원)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는 “김민재는 과거 페루자에서 뛰었던 안정환(은퇴), 헬라스 베로나에 몸담았던 이승우(수원FC)에 이어 세리에A 무대를 누비는 세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될 것”이라면서 “앞선 두 선수와 달리 터키 수페르리가 소속으로 유럽클럽대항전을 경험했고, 이스탄불 더비 등 압박감이 강한 경기도 소화하며 유럽 성인 무대 검증을 마친 뒤 도전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뛰어난 체격조건에 놀라운 스피드를 겸비한 선수로, 위치선정과 공중볼 장악 능력도 뛰어나다. 한국에선 ‘괴물’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고 덧붙였다.

김민재가 나폴리 이적 후 주전을 꿰찬다면 11월 카타르월드컵 본선을 앞둔 축구대표팀에도 호재다. 리그 내에서 우승권 경쟁을 이어가며 유럽 챔피언스리그 등 큰 무대를 경험하는 게 대표팀 수비 안정화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오피셜]'HERE WE GO!' 나폴리. '괴물' 김민재 영입 '발표'
- 2022.07.27

'수비의 본고장'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뛰는 한국인 수비수가 탄생했다. '괴물' 김민재(26)가 마침내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나폴리는 27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김민재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5년, 이적료는 2000만유로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앞서 26일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해 메디컬테스트를 받았다. 일주일 넘게 막판 협상에 진통을 겪었던 김민재는 협상이 마무리 되자마자 바로 포르투갈을 떠나 로마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메디컬테스트를 무사히 통과한 김민재는 최종 사인을 마치며, 나폴리맨이 됐다. 메디컬테스트에서 엄청난 체력과 폭발력을 과시하며, 나폴리 의료진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김민재는 안정환 이승우에 이어 세리에A에 입성한 세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김민재는 유럽 여름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였다. 지난해 8월 중국 베이징 궈안을 떠나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었던 김민재는 단숨에 팀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부상으로 마지막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리그 31경기를 포함 총 40경기를 뛰었다. 김민재를 향해 많은 클럽들의 구애가 쏟아졌다. 영입전은 프랑스 리그1 스타드 렌과 나폴리의 2파전 양상으로 진행됐다. 렌은 지난 시즌 주축이었던 나이프 아구에드르가 EPL 웨스트햄으로 이적해 대체자를 찾았다. 2019년 7월부터 약 1년 반 동안 베이징에서 김민재를 직접 지도했던 브루노 제네시오 감독이 강력히 원했답니다.

렌 쪽으로 기우는 분위기 속 나폴리가 적극적으로 나섰다. 칼리두 쿨리발리를 첼시로 보낸 나폴리는, 오래전부터 검토했던 김민재에 다시 러브콜을 보냈다. 나폴리는 바이아웃 지불은 물론, 렌 이상의 연봉을 제시하며 김민재의 마음을 흔들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도 적극적인 설득에 나섰다. 유로파리그에 나서는 렌과 달리 유럽챔피언스리그에 나간다는 것도 나폴리에 유리한 부분이었다.

나폴리행으로 거취가 기우는 가운데, 협상은 마무리까지 어려움을 겪었다. 쟁점은 계약기간, 그리고 바이아웃이었다. 계약기간은 쉽게 매듭이 풀렸다. 5년으로 정리가 됐다. 하지만 바이아웃 협상은 난항을 거듭했다. 이 사이 렌이 마지막까지 반전을 노렸다. 나폴리행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김민재 측은 렌과 저울질을 계속했다. 나폴리도 급해졌다. 막판 협상은 더욱 뜨거워졌다. 나폴리 회장에 의해 세금 문제가 언급이 되며 이슈가 됐지만, 결론적으로 협상이 길어졌던 이유는 바이아웃 때문이었다. 결국 최종적으로 바이아웃이 포함됐다.

마지막으로 이적료 지급 방식과 세금, 초상권 관련 협상이 진행됐고,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렸지만 결국 26일 합의가 됐다. 서류 작업을 마무리한 김민재는 마지막 행정 절차를 거친 후, 한국인 최초의 세리에A 수비수가 됐다. 데라우렌티스 회장, 스팔레티 감독 등과 인사를 한 김민재는 곧바로 훈련에 투입될 예정이다. 첫 공식전은 8월16일 엘라스 베로나 원정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가 뛰게 되는 나폴리는 1904년 창단해, 1926년 AC나폴리, 1964년 현재 이름인 SSC 나폴리로 거듭났다. AS로마와 함께 이탈리아 남부를 대표하는 클럽으로 1980년대 디에고 마라도나를 영입해 전성기를 누렸다. 이후 부침 있는 모습을 보이다 2010년대 들어 꾸준히 상위권에 오르며 명문구단으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3위에 올랐다. 파비앙 루이스, 빅터 오시멘,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이르빙 로사노 등이 팀의 핵심이다.

김민재에 감탄 또 감탄..이 언론, "계속 나폴리서 뛴 선수 같다"
- 2022.09.15

이탈리아 '나폴리 칼치오'는 15일(한국시간) "나폴리의 이번 시즌 약진의 비결은 수비다. 그 중심에는 뛰어난 잠재력의 김민재가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이날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2차전 레인저스와 경기에 선발 출장, 나폴리의 3-0 승리를 도왔다. 

지난 스페치아와 세리에 A 경기에서 휴식을 취했던 김민재는 이날 아미르 라흐마니와 다시 짝을 이뤄 중앙 수비수로 재배치됐다.

김민재를 중심으로 수비가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사이 나폴리는 마테오 폴리타노, 자코모 라스파도리, 탕귀 은돔벨레의 연속골을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나폴리 칼치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울레리오 데 로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주전 선수를 매각하면서 전체 연봉을 낮추는 식으로 리빌딩을 진행했다. 이는 대 성공을 거두는 것처럼 보인다"고 설명했답니다.

이 매체는 "나폴리의 진짜 강점은 수비다. 이번 시즌 리그와 유럽 무대를 통틀어서 단 4골만을 허용했다. 칼리두 쿨리발리를 팔고도 엄청난 성과"라고 분석했다.

이어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합류한 김민재는 아마 지금까지 계속 나폴리에 뛴 선수처럼 보인다. 그는 뛰어난 잠재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민재에 대해서 나폴리 칼치오는 "그를 포함해서 나폴리 포백은 한 몸처럼 움직이는 것 같다. 특히 김민재는 레인저스 상대로 뛰어난 경기를 펼쳤다"라고 극찬을 보냇다.

'통곡의 벽' 김민재, 나폴리 최고 평점 활약.. AC밀란 제압 '수훈'
- 2022.09.19

 '김민재 철벽 수비'를 장착한 SSC 나폴리의 돌풍이 '디펜딩 챔피언' AC밀란까지 무너뜨렸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7라운드의 최대 빅매치로 꼽힌 무패의 팀 간 격돌에서 원정팀 나폴리는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의 스트라이코 올리비에 지루의 폭풍 공격을 철저히 막아낸 '괴물 수비수' 김민재(26)의 맹활약에 힘입어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는 1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 시로에서 펼쳐진 AC밀란과 2022-23시즌 세리에A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극적인 2-1 승리에 결정적 공헌을 함으로써 수비수로서는 드물게 팀내 최고 미디어 평점을 받았다. '난적' AC밀란을 원정에서 제압하며 무패행진을 이어간 나폴리는 5승 2무 승점 17로 1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 후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프랑스 현역 국가대표인 지루를 포함란 AC밀란의 강력한 공격을 잘 방어하며 승리의 디딤돌을 놓은 센터백 김민재의 활약을 높게 평가하며 평점 7.4점을 부여했다.

김민재의 평점은 골을 기록한 폴리타노의 7.38, 결승골을 기록한 시메오네의 6.85보다 높은 것으로 박빙의 경기에서 김민재의 수비가 얼마나 나폴리의 승리에 영향을 미쳤는가를 기록으로 보여주고 있다. 김민재는 이날 공중볼 경합에서 네 차례 승리를 거둬 팀내 최다를 기록했고 4차례의 슛 차단과 11차례의 걷어내기로 각각 팀내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키 190cm의 김민재는 공중볼에 강한 AC밀란의 장신 공격수인 지주와 경합에서 전혀 밀리리 않는 모습으로 나폴리의 상승세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키 193cm의 지루는 0-1로 끌려가던 후반 24분 동점골을 기록하긴 했지만 김민재의 저돌적인 클리어링과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제공권에서 '통곡의 벽'을 느끼며 추가골에는 실패했다.

김민재는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을 바탕으로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공격에 가담해 벌써 시즌 2골을 기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탄탄한 피지컬, 재빠른 스텝을 무기로 세리에A 공격수들에겐 '통곡의 벽'으로 입지를 쌓아가고 있다. 살얼음판 1점차 리드를 이어가던 후반 종료 직전 총 공격에 나선 홈팀 AC밀란에 좌절을 안긴 것도 김민재였답니다.

김민재는 왼쪽에서 올라온 AC밀란의 크로스를 브라힘 디아즈가 헤딩슛을 하자 높게 발을 뻗는 순발력으로 차단, 코너 아웃시키며 동점골 위기를 탈출하는 수훈을 세웠다. 결정적 수비를 성공시킨 김민재는 포효했고 홈구장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AC밀란의 레전드 파울로 말디니 단장은 골이 들어가지 않고 막힌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 스코어’는 김민재에게 역시 수비수 최고 평점인 7.6점을 부여했다. 김민재는 손흥민 황희찬 황의조 황인범 등 유럽파와 함께 귀국, 벤투호에 합류한 뒤 오는 11월 카타르월드컵 본선에 대비한 9월 A매치 2경기에 나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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